현대 캐스퍼 가격이 말도 안되게 비싼 이유는!? 할인...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캐스퍼를 구매할 방법은 정녕 없을까??

 

800만원!

사람들은 금액을 듣고 열광했습니다.

정확한 출처는 없었지만 개발도상국인 인도에서 800만원대에 출시를 했고 비싼 현대차 공장이 아닌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반값 임금을 주고 생산을 한 것이니 자동차도 당연히 반값일거라 사람들은 희망회로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냉정함을 유지하며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했던 많은 사람들은 당연히 800만원까지는 아닐거고 기존 경차보다 조금 비싼 가격이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캐스퍼는 풀옵션 2000만원을 넘는 가격에 출시가 되며  많은 사람들을 경악케 했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비싼 가격으로 책정이 된걸까요?

오늘은 가격이 비싸게 책정된 이유를 알아보고 현실적으로 금액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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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의 고급화

캐스퍼가 비싸게 책정된 첫번째 이유! 바로 고급화 전략입니다.
현대차는 캐스퍼를 기존 모닝, 레이와 같은 경차로 묶이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이는 제네시스라는 브랜드를 두고 현대차와 급나누기를 한 것과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캐스퍼가 비싸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는 캐스퍼가 아닌 모닝과 레이를 팔면 된다 라는 계산이 그들의 머릿 속에 있었을 겁니다. 즉 캐스퍼는 경차 가격대 선택의 폭을 넓혀준 것이 아닌 경차 범위 안에서 선택권을 넓혀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현대차도 캐스퍼 전용 홈페이지에 캐스퍼를 경차라고 소개하지 않고 새로운 '엔트리 SUV' 라는 그럴듯한 용어를 써가며 캐스퍼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안전장치 및 옵션

 다음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경차 대비 다양한 안전 장치 및 편의 옵션 장착입니다.

실제로 캐스퍼에는 강성을 높인 새 차체를 바탕으로 7개의 에어백과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및 유지 보조 등 수 많은 안전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차와 거리를 유지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채택되었습니다. 이는 앞서 말씀드린 고급화와 맥락을 같이 하며 단가를 올릴 수 밖에 없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소형차량의 판매량

이번엔 다소 재밌는 주장인데요.
바로 캐스퍼의 바로 윗급인 소형 SUV 판매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함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현재 소형 SUV 베뉴는 1689만원부터 시작을 하는데요, 만약에 캐스퍼가 지금보다 훨씬 저렴하게 출시가 됐다면 베뉴는 동생 격인 캐스퍼에 경쟁에서 밀리게 될 것이고 이는 베뉴에게도 악영향이다 라는 아이디어입니다. 즉 현대차 입장에서는 열손가락 깨물어서 아프지 않은 손가락 없다라는 건데요, 제가 생각해도 신빙성이 다른거 대비 조금은 낮은거 같네요.

다른 동급 경차의 비싼 가격

다음으로 최근 경쟁 경차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점입니다.
대표 경차인 기아 레이의 경우에도 풀옵션 가격이 1800만원에 육박합니다.
따라서 레이 풀옵션에 터보를 달고  각종 안전장치를 추가해서 2000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도 납득이 된다는 사람도 아주 극소수지만 분명 존재합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과한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독과점 이슈

다음은 조금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는데요.
바로 현대 기아차의 경차시장 독과점 문제입니다. 아시다시피 GM 의 스파크마저 단종되는 마당에 경차하면 떠오르는 것이 모닝과 레이 외에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경차 시장을 넘어 한국 자동차 시장의 90% 정도가 현대 기아차라고 합니다. 경쟁이 없는 시장에서 비싼 차를 내놓는다고 해도 그 누구도 태클을 걸 수 없는 상황이 됐으며 필요하다면 돈을 더 주고서라도 살 수 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높은 인기

마지막 원인입니다.
바로 캐스퍼의 엄청난 인기도 높은 가격에 크게 한 몫을 했을 것 입니다. 실제로 지금도 그렇지만 가격 및 세부 옵션이 정해지기 전까지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만큼 캐스퍼의 인기는 정말이지 대단했습니다.

경쟁 차종도 없는데 수요까지 엄청나다?
그럼 무조건 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어차피 비싸게 내놓아도 공급이 수요를 쉽게 따라가지 못할테니 말입니다.

헛된 희망은 말자

자 그럼 사람들이 작은 기대를 품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캐스퍼는 사전 예약 얼리버드가 마무리되고 정식계약을 앞두고 있는데요. 정식계약에서 할인이나 금액 인하 변동을 기대하고 있는 사람도 제법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이런 이벤트를 기대하는 것은 너무 순진한 생각입니다. 말씀드렷듯이 할인을 해주지 않아도 이미 살사람은 거리에 깔리고 넘쳤기 때문이죠.

그럼 또 무슨 할인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현대차가 기존 영업 대리점과 협상을 하고 있다는데 협상이 혹시 잘되서 영업맨들에게 수당이 충분히 쥐어진다면 그로 인한 차 값 할인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여러분, 안타깝지만 확률적으로 일어나기 쉽지 않은 이런 사소한 희망에 너무 목매기 보다는 잊고 있다가 혹시 준다고 하면 그떄 가서 기뻐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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