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 감소 문제

 

 요즘 자동차 뉴스는 반도체 관련 소식으로 이런 난리도 없다. 연일 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을 못하고 있다는 기사만 들린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다. 유럽 및 미서부 지역까지 모두 반도체가 물량 부족으로 차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 이렇듯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자동차 제조 작업에 영향을 주면서 여러 주요 생산업체들이 잠시 공장 문을 닫고 있다.

 

반도체 품귀현상이 발생한 이유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니다. 일시적으로 진행되고 곧 끝날거 같았지만 아직도 식을 줄 모른다. 따라서 많은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최근 2년동안 유행하고 있는 전염병과도 연관이 있다. 별다른 소비거리가 사라진 소비자들에게 작년과 올한해는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제품에 대한 소비가 아주 크게 증가한 해였다. 따라서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요즘 추세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차량 보급도 증가하면서 수요가 그 수십 수백배 늘어난 탓이다. 우리나라에는 삼성전자, 하이닉스와 같은 굵직한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있지만 역시나 국내 자동차 업계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다.

 전 세계 공급 체인망을 이용하여 부품에 대한 공급방식을 개선하려고 부단히도 노력중이고 현재도 진행중이지만 역시나 싶지만은 않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당분간은 계속 지속될 예정임이 명백하다. 한 회사의 경우에는 무려 생산량이 절반 이상이나 줄어들게 되었다. 더욱 더 무서운 것은 이러한 부정적인 기세가 언제 끝난다는 보장도 없다는 것이다. 기업의 존폐가 달려있는 정말이지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그 안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에 대한 일거리가 사라지면서 그들이 생계도 걱정해야될 처지까지 오게 되었다.

 

 

세계 자동차 기업들에게 닥친 시련

 일본기업의 경우에도 최근 발표된 영업실적에 의하면  무려 몇십만대 가까이 생산대수가 줄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전체적인 반도체 품귀현상때문이다. 또한 북미와 유럽내 많은 공장라인들도 현재 셧다운 중이고 반도체가 하루빨리 풀리기만을 기다리는 중이다. 

 

 우리나라 업체의 경우는 물론 큰 타격이 있긴하지만 타국에 비해서는 그 규모가 적은 편이라고 한다. 체인망이 조직적으로 잘 갖추어 있고 아무래도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덕이 된듯 하다. 따라서 다른 기업들은 공장 문을 일부 닫고 통합을 한다던가 생산일정을 무기한 뒤로 연장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고급세단인 벤츠의 경우에도 최근 매출은 비록 조금은 늘고 있지만 반도체부족으로 인한 피해는 역시나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와 노동자간의 갈등

 더욱더 안타까운것은 제조업체 노동자와 회사간의 갈등이다. 노동자는 생존과도 연관되어 있으니 비록 일은 하지 않지만 적당한 보수를 원할 것이고 제조업체의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수익이 없이 노동자에게 같으은 보수를 지급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비록 정부가 중간에서 협상을 위한 테이블을 마련하고 있지만 답이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갈등은 지속될 예정이다.  

 

반드시 봄은 온다

 하지만 긴 장마 끝엔 반드시 밝은 햇살이 우릴 기다릴것이다. 비록 지금은 반도체가 부족해서 많은 제조업체 및 소비자들이 피해를 받고 있지만 현제의 상황에 대한 문제점을 정확히 인식하고 비록 조금은 느리지만 대비를 해나간다면 분명 앞으로 발전에 있어 큰 밑거름이자 자양분이 될 것이다. 전화위복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모두들 포기하지 말고 힘들지만 헤쳐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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