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트럭 전기차 시대의 도래

 

전기차 시대로의 변화

 이젠 어느 누구도 전기차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앞으로 10년 후면 유럽시장에서 내연기관 차량은 발을 붙일 수 없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내용이다. 현재도 고배기량 차량의 경우는 여기에 해당된다. 이렇듯 전기차는 조금씩 다가올 우리의 미래인 셈이다. 최근 테슬라의 SUV 를 시작으로 포르쉐와 같은 슈퍼카 제조 업체도 타이칸과 같은 전기차를 출시하였다. 타이칸의 경우 포르쉐의 명성답게 예약을 하면 1년은 거뜬히 기다려야 한다. 평균 15개월이 소요되서 타이칸을 받을 때쯤 되면 페이스리프트가 공개되서 구형이 된다는 말도 있을 정도이다. 이렇듯 많은 자동차 업계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 전기차로의 전면적인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픽업트럭에도 전기차의 시대가 오다

 그렇다면 과연 SUV 및 세단만 전기차의 대상일까? 그렇지 않다. 전기차의 가장 선두업체이자 요즘 핫한 일론머스크의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이라는 다소 혁신적인 픽업트렁 전기차를 몇달전 대중에게 선보였다. 가히 획기적이었다. 디자인은 마치 그리다가 만 것 같지만 그 나름대로의 남성적인 멋과 투박함이 있었다. 크기 또한 상상을 초월해서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굴러갈 수 있을지 걱정인 시각도 많다. 사이버트락의 엄청난 힘과 파워는 경쟁업체의 슈퍼 SUV 와의 대결에서도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한다. 유일한 단점이자면 시사회때 망치로 창문이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쳤는데 보기좋게 금이 갔긴 했지만 덕분에 이는 더 훌륭한 노이즈 마케킹이 되었다고 한다. 픽업트럭의 시장 규모는 엄청나다. 특히 미국에서는 수많은 트러커들이 존재하고 이들이 일으키는 사업의 힘은 거대하다고 할 수 있다. 규모면에서도 세계 최고이다. 여기서 미국의 값비싼 노동력과 그 무겁고 큰 트럭을 움직이기 위해서 필요한 유류비는 운송비의 상당수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 비용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바로 사이버트럭이 해답을 제시해 주었다. 값비싼 유류비때문 전기로 충전을 하고, 엄청난 인건비 대신에 Auto pilot 과 같은 자율주행으로 대체한다면 경비를 절반이상으로 줄 일 수 있을 것이다. 엄청난 혁명과도 갔다고 할 수 있겠다. 미국에서 시작된 변화는 유럽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퍼지는 것은 순식간일 것이다.

포드와 해머의 도전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과 포드도 F150 전기차를 공개하면서 맞불을 예고하였다. 포드는 이번 티저영상을 통해서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 전기차를 일부 공개하였다. 이름은 번개를 뜻하는 라이트닝이다. F150 라이트닝은 고성능을 뜻하며 2도어 차체 디자인과 온로드 성향을 지향하고 남성적인 디자인의 픽업트럭답게 크지만 비교적 낮은 차체와 커다란 휠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또한 사이버트럭과 같이 고성능의 높은 출력도 지원된다. 또한 전기차 답게 기존 포드의 내연기관과는 다른 그릴의 디자인도 적용될 예정이다. 테슬라가 독주할 것 같은 픽업트럭 전기차 시장에 이렇듯 해머와 포드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소비자는 이들의 경쟁을 즐겁게 관망하기만 하면 된다. 경쟁 속에서 발전이 이뤄질 것이며 이는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올 것 이다. 우리는 그저 관심있게 지켜보며 구매력을 갖추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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